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AI 기업 'xAI'가 설립되다

2023년 7월 12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xAI는 AI윤리와 AI보안을 중시하는 설명 가능한 AI(XAI)에 초점을 맞춘 기업으로, 회사 이름을 직접 XAI로 지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xAI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AI 연구개발 허브로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로서 이끄는데, 그 이전에는 딥마인드, 오픈AI, 구글 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토론토대학교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진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원 중에는 이고르 바부슈킨, 토니 우, 크리스천 세게디, 그렉 양 등이 있으며, AI 선구자인 제프리 힌튼 밑에서 공부한 토론토대학교의 조교수인 지미 바도 포함되어 있다.

xAI는 현재 AI안전센터(CAIS)의 디렉터인 댄 헨드릭스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우수한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모집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트위터와는 별개의 기업이지만, 트위터 및 테슬라 등 다른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오픈AI를 창립하고 샘 알트만과 협력하였으나, 2018년에는 테슬라의 AI 연구와 관련된 이해충돌 문제로 인해 오픈AI와의 연결을 끊고 투자 지분을 처분한 적이 있다. xAI의 설립으로 인해 머스크가 이끄는 회사는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뉴럴링크, 보링컴퍼니에 이어 총 6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머스크는 이전에 오픈AI의 챗GPT가 생성형 AI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초거대 AI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삶의미래연구소(FLI)의 공동서한에 서명하면서 오픈AI와 대립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진실 추구 AI'인 '트루스(Truth)GPT'를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AI 기업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xAI의 목표는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것"으로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14일에 실시간 트위터 스페이스 채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xAI의 출범은 일론 머스크가 AI 기술과 연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계속해서 보여줌으로써 이루어졌다. xAI는 AI 분야에서 일했던 우수한 팀원들과 협력하며 최첨단 기술과 방법론을 개발하고자 한다.

xAI는 설명 가능한 AI(XAI)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XAI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XAI는 일반 사용자들이 AI의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회사는 또한 AI 안전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AI 시스템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도출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AI의 윤리와 보안 문제에 대한 고려 역시 xAI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다.

xAI는 트위터의 모회사인 X 법인(X Corp)와는 별개의 회사이지만, 트위터와 다른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협업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이전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다양한 기업을 설립하여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을 선보였다. 이제 xAI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

xAI는 이미 뛰어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앞으로도 숙련된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모집하여 팀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들은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열정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xAI의 출범은 AI 분야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여줌으로써, AI 기술과 윤리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